Hadada_하고 싶은거 다 하다

주간하다다:22년 8주차(2.14~2.20) 본문

주간 하다다

주간하다다:22년 8주차(2.14~2.20)

하다다_ 2022. 2. 2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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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14~22.2.20(2월 3주차)

안녕하세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싶은 '하다다'입니다.

이번 주는 주말에 서울에 다녀오고 다음날 또 바로 근무하느라 시간이 촉박해서 주간 하다다 발행이 늦어졌어요.ㅠ

이번 주도 참 바쁘게 지낸 한 주였어요.

 

주간 다이어트

이번 주 운동&식단

운동

체력이 좋아졌는지 아니면 GX 강도가 약해졌는지 운동이 힘은 들지만 수월해지고 있는 느낌이에요. 몸이 운동에 적응해도 안 되고 식단에도 적응하면 안 되는데 운동 강도를 더 높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7일 날 PT 받고 유산소 한다고 러닝머신으로 인터벌 트레이닝을 해봤어요. 빠르게 뛰고-걷고 반복. 이때 심박수도 빠르게 뛰고 힘든 게 느껴졌어요. 운동은 역시 힘들어야 운동이죠. 앞으로 인터벌을 꾸준히 해보려고 해요. 한 번은 PT 받고 목말라서 물 엄청 마시고 인터벌 하려다가 1-2번 정도 뛰고 포기했어요. 물배 차서 옆구리가 아파서 뛰지 못하겠더라고요. 🤣 그래서 물 안 마시고 성공적으로 한번 했네요. 

 

식단

나름 잘 지켰다고 생각했는데. 화요일도 엄마랑 만나서 최대한 가볍게 먹으려고 야채 많은 샤브샤브 먹고, 밤에 일하면서도 식단 나름 잘 지켰더니 몸무게도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런데... 1박 2일 서울 놀러 갔다 왔어요. 분식부터 시작해서 망해버렸어요.ㅠㅠ 토욜 아침 광장시장 가서 김밥에 떡볶이 분식으로 채우고, 점심엔 타코에 맥주 마시고, 저녁엔 야식으로 치맥도 먹고. 담날 아침엔 호텔 조식으로 배 채우고, 점심엔 카레 먹고, 저녁에 집에 와서 저녁 먹고... 그랬더니 월요일에 3kg가 늘어있었어요. 살 빼기는 정말 어려운데, 살 찌우는 건 왜 이렇게 쉬운지 정말.

음식은 더 줄이고, 운동은 더 늘리는 수밖에 이젠 정말 답이 없네요.ㅠㅠ

 

주간 독서

저번 주부터 운동에 집중하느라 책 읽는 시간이 정말 많이 줄어서 책을 못 읽고 있어요 요즘.

 

주간 미디어

이번 주 본 넷플 or 디즈니+. 

요즘 저녁 먹으면서 여전히 화이트칼라 보고 있어요. 화이트 칼라 보다 보니 왜 블랙리스트가 왜 이렇게 어둡고 재미가 없게 느껴지는지. 그리고, 디즈니+  새로운 기능이 생겼어요. 이젠 이렇게 <시청 중인 콘텐츠>가 바로 떠서 검색 필요 없이 화이트 칼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주간 병원생활

이번 주에 있었던 병원일.

후배들이 인신공격을 당했다. 보호자에게 환자에게. "너 같은 게 간호사를 하냐", "못 배워먹은 것들이 간호사 하네" 이런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화가 났다. 내가 들은 건 아니지만, 못 배워먹은 티를 내면서 못 배웠느니 어쩌느니 저런 소리를 한다는 게 정말 화가 났다. 저 소리를 듣고 있던 후배를 생각하니 정말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저런 말들을 하는 사람들은 보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사람들이 많다. 이런 일을 당하는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이 아직 병원에 입사한 지 오래지 않은 간호사들이 많고, 어려 보이는 간호사들에게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간호사의 말투나 행동에서도 나이가 있구나, 좀 말이 강하구나 하는 간호사들에겐 이런 일이 드물기 때문이다. 내가 친구들에게 내가 살을 안 빼는 게 환자나 보호자한테 지지 않으려고 그런다고 우스게 소리로 말하곤 하는데, 어쩜 진심인지도 모르겠다. 누가 있느냐에 따라서도 행동이 달라지는 환자들도 많기 때문에. 남자 간호사가 있거나, 남자 의사가 있을 땐 정말 한소리도 안 하다가 여자한테 그런 행동을 하는 거 보면 정말 이겨주고 싶어서 미치겠다. 사람들에게 말할 때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자식이고 누군가의 부모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을 하면 좋겠다.

 

주간 일상

이번 주 (먹부림, 여행, 아무거나)

오래간만에 엄마랑 데이트!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엄빠집에 못 가고 있어서 간만에 엄마를 만났어요. 엄마랑 데이트하고 점심은 샤브샤브 먹고, 디저트 먹을 겸 카페 다녀왔어요.(다이어트할 땐 먹으면 안 되지만)

바다가 보이는 카페 미쿠니

카페 미쿠니
미쿠니 디저트

지난번에 뀨랑 주말에 갔을 땐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도 겨우 앉았었는데, 평일엔 좀 더 한적했어요. 혼자 와서 조용히 있다 가시는 분들도 있고. 평일엔 창가에 보이는 바다를 즐기기 더 좋았어요. 다음엔 스콘 말고 다른 것도 먹어보려고요. 스콘이 굉장히 크고 보기 좋았지만, 제 입맛엔 안 맞는 걸로. 커피랑 홍차는 좋았어요. 뷰도 굳굳 🌊

 

이번 주는 뭘 하면서 이렇게 바쁘게 지냈는지 블럭식스도 제대로 못하고, 습관도 못하고, 책도 못 읽은 한 주였어요. 다음주는 좀 더 알차게! 그리고 좀 더 계획적으로 지내보려구요. 

모두들 신나는 한주 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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