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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육아일기 (25)
Hadada_하고 싶은거 다 하다
벌써 8개월이 된 뿜뿜이 뿜뿜이는 통잠을 여전히 못 잔다. 엄마 껌딱지가 되어 버렸다. 짚고 서기 지옥에 빠졌다. 이유식은 하루 3번, 분유도 3번 정도 먹는다. 장난감에는 더 이상 관심이 없다. 엄청 낯을 가리는 아기가 되어버렸다. 성질이 늘었다. 소리도 막 지른다. 짚고 서기 지옥 뿜뿜이는 이젠 짚고 서기를 무한 반복하고 있다. 7개월 차에는 엄청 기어 다니면서 머리를 여기저기 쿵쿵 박고 다녔는데 이제 기어 다니다 짚을 것만 보이면 일어서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면서 쿵, 기어 다닐 때 보다 더 큰 충격을 받고 넘어진다. 머리 쿵 헬멧은 아기가 답답해할 것 같아서 준비는 하지 않았는데 해야 되나 싶다. 아기에게서 눈을 한시도 뗄 수가 없다. 계속 뿜뿜이 뒤꽁무니만 따라다니는 요즘이다. 옆에 딱 ..
행동 발달 6개월의 뿜뿜이는 엄청 기어 다닌다. 보행기를 타고도 엄청 빨리 앞으로 나간다. 궁금한 건 일단 입부터 벌려서 입부터 갖다 댄다. 앉혀주면 혼자서 버티고 앉아 있는다. 이유식은 하루 두 번 오전, 오후에 한 번씩 100g 이하로 먹고 있다. 참 잘 먹는다. 아직까지는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은 없다. 이유식을 시작하고 나서 변을 보는 게 힘들어졌다. 단단하지도 않은 변 같은데 정말 얼굴이 빨개질 만큼 힘주고 싼다. 손으로는 잡고 당기고 꼬집고 많은 것들은 한다. 아기를 안으면 머리채를 잡아 뜯기는 건 일상이다. 기분이 좋으면 정말 소리를 꺄악 하며 돌고래 소리를 지른다. 낮잠은 오전, 오후 한 번씩 짧으면 30분 길면 3시간까지도 잔다. 밤에 통잠은 아직도 성공하지 못했다. 여전히 밤에 1-2번은..
11월 19일 +170일 차(교정 140일) 뿜뿜이는 하루 2번까지 이유식을 먹는다. 이유식을 먹는다고 분유량이 줄지는 않았다. 여전히 160cc 씩 먹고 3-5시간마다 먹는다. 밤에는 6시간 이상은 잔다. 이젠 배밀이를 한다. 이유식 쌀+오트밀 죽을 베이스로 하나씩 추가하면서 먹고 있다. 이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하나씩 생기고 있다. 쌀, 오트밀, 소고기, 브로콜리, 단호박, 무, 사과, 배, 감, 고구마까지 먹었다. 이유식을 먹어도 20~40g씩 먹고 있어서 얼마 안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한번 만들면 오래 먹는다. 지난주에 만들었던 쌀+오트밀 죽을 거의 1주일을 먹어서 가능한 그날그날 만들어서 먹이려고 최소한의 양만 만드는데도 먹는데 오래 걸린다. 고구마는 찐 고구마를 퓌레로 만들어서 먹였는데 너무..
11월 12일 +163일 차(교정 133일) 뿜뿜이는 5개월 차 아기가 되었다. 매일 하루 한 번 이유식을 먹고 있다. 통잠은 아직도 못 잔다. 그래도 한 번에 6~7시간은 잔다. 이젠 분유를 160~200cc를 먹는다. 그런데 한 번에 다 못 먹고 반 먹고 30분~1시간 놀다가 나머지를 먹는다. 보행기, 쏘서, 점퍼루 다 좋아한다. 보행기, 쏘서, 점퍼루를 이젠 제대로 즐기면서 탄다. 이유식 이번주는 소고기 > 이파리 채소>노란 채소까지 먹어봤다. 쌀+오트밀 죽도 잘 먹었는데 소고기 죽은 더 잘 받아먹었다. 이유식도 무난하게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이파리 채소에서 브로콜리를 줬더니 표정이 바뀌면서 혀를 내밀어 버린다. ㅋㅋㅋ 너도 야채가 맛이 없구나. 소고기 죽에 브로콜리를 반찬처럼 주려고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