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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ada_하고 싶은거 다 하다
[육아일기]+107일차 본문
9월 10일
카시트 타고 멀리 드라이브
9월 11일
오늘은 뿜뿜이가 낮잠을 너무 잘 잤다. 4시부터 자기 시작했는데 중간에 깨지도 않고 너무 곤히 자서 목욕도 못 시켰다. 중간에 7시 눈을 뜨길래 이제야 일어나나 보다 했는데 밥을 먹으면서 다시 잠이 들어 버렸다. 왠일인가 싶었지만 너무 잘 자서 그냥 내버려 뒀는데 너무 일찍 재웠나보다. 오후 4시부터 자기 시작한 뿜뿜이는 결국 새벽 1시 반에 눈이 말똥말똥한 채로 일어났다. 배가 고파서 일어난거겠지 먹이면 바로 자겠지 했는데 다 먹이고 눕혔더니 혼자 논다. 눈도 여전히 말똥말똥하고 옹알이 까지 한다. 에이 설마 놀자는거 아니겠지? 저러다 잠들겠지하고 뒀는데 몇분을 그렇게 혼자 놀더니 심심했는지 보채기 시작했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뿜뿜이를 우리 침대로 데리고 와 새벽 2시에 뿜뿜이의 재롱을 봐주며 같이 대화도 했다.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너무 활짝 활짝 웃어서 같이 안놀아 줄수가 없었다. 그렇게 놀고 3시 넘어서 잠든 뿜뿜이는 다시 새벽 5시에 일어났다. 너무 졸린 하루. 다시는 낮잠 오래 잔다고 좋아하지 않을거다
9월 13일
콧물이 나나? 코가 막힌 소리가 난다. 밤에 뭔가 답답해서 찡얼 거리는 것 같아서 코를 한번 빼주고 나니까 시원한지 다시 편안히 잠들었다. 진짜 콧물인지 아니면 우유가 역류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왜 갑자기 이러는지 모르겠다.
9월14일
유모차 타고 첫 산책. 밖을 너무 좋아한다. 낮잠도 밖에서 자고, 수유도 밖에서 하고 엄청 졸려보이는데 자려고 하지 않았다. 결국 잠들었지만... 안에만 있다 밖에 나오니 좋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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