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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ada_하고 싶은거 다 하다
[육아일기]40-50일차. 통잠, 수면교육, 신생아태열, 50일 사진 본문
40-50일 차
7월 23일 교정주수 : 43주
뿜뿜이는 이제 분유를 160cc까지도 먹는다.
밤 잠은 3시간~5시간 까지도 잔다. 낮에는 참 안 잔다.
흑백 모빌을 참 좋아한다.
똥은 여전히 2-3일에 한 번씩 왕창 많이 싼다.
터미타임만 하면 결국 울면서 끝이 난다.😅
지난주는 산후 도우미 5일, 이번주는 남편 출산 휴가 받고 아직까지는 일단 공동 육아 중이다.
출생 7주경부터는 수면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7-8시에는 자야 한다는 것을 인식시켜주기 위해서 잠자는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자는지 잘 생각을 안 해보긴 했는데 뿜뿜이는 밤 12시는 되어야 잠을 잤다. 저녁 8-9시 쯤 밥을 먹고 눈뜨고 놀다가 11-12시 분유를 먹어야 자는 아이다. 다른 아기들에 비해 너무 늦게 자는 것 같아서 나도 수면 교육을 시작하기로 계획했다. 일단 뿜뿜이는 8~9시쯤엔 잠을 자니까 이 시간에 맞춰서 음악을 틀고, 책을 읽어 주고, 불을 끄고 굳나잇 키스를 하고 방에서 나오기.
첫째 날, 조명을 어둡게 하고 음악을 틀고 밥을 다 먹이고 눕혔는데 조금 자더니 바로 울기 시작. 아 이래서 수면 교육이 중요한 거였구나... 그대로 둬야 하나 싶었지만, 너무 울어서 달래주고 분유를 좀 더 먹이고 일단 재웠다.
둘째 날, 역시나 저녁 8~9시경 조명을 어둡게 하고, 음악을 틀고, 어제는 분유가 부족해 금방 깼으니까 오늘은 잘 먹이고 재워야지 싶어서 잘 먹이고 있는데 잠이 들어버렸다. 책도 못 읽어 주고 분유 먹으면서 잠들어서 다 먹이고 트림시키고 눕혔더니 알아서 잤다. 이게 수면 교육은 아닌거 같았지만 뭐 알아서 자니까 다음날 또 다시 시도해 보기로 했다.
셋째 날, 같은 시간에 똑같이 조명을 어둡게 하고 음악을 틀고 분유를 먹이는데 그냥 또 잠이 들어버렸다. 뿜뿜이는 그냥 밤에 알아서 자는 아이구나 싶다. 수면 교육은 안 해도 되겠다 싶어서 더 이상은 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수면 교육을 하려고 보니까 뿜뿜이가 밤에는 잠을 참 잘 자는 아기였다. 밤에는 2~3시간 씩 배고플때만 깨고 먹이면 또 바로 잔다. 그렇게 새벽까지 2-3번의 수유를 해주면 아침이 밝아 온다. 신생아때는 뭐 2-3시간씩 먹이는건 기본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먹이고 있다. 그러다 이번주 부터 뿜뿜이가 잠을 더 오래 잔다. 11시에 수유를 하고 2시쯤 깰테니 그때 맞춰서 수유해야지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애가 안 깬다. 그리고 3시쯤 깨나서 수유를 했다. 어제는 저녁 9시에 수유를 하고 좀 놀아주다가 10시쯤 잠이 들었다. 12시에는 일어나서 먹겠지 싶어서 안 자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새벽 2시가 넘어서야 배고프다고 일어났다. 이런게 통잠이라는 건가? 순간 뭐지 왜 알아서 통잠을 자는 거지? 하고 놀랐다. 통잠 재우는 법 이런 것들이 많이 나오는데 알아서 저렇게 자주니 얼마나 이쁜지. 귀여운 녀석😍
엄마한테 말했더니 그냥 우연이라고 한다. ㅋㅋㅋ 아마 오늘은 잘 자도 내일은 절대 그렇지 않을 거라며 뿜뿜이한테 오늘도 잘 자줘서 고마워하라고 한다. 고마워 뿜뿜아
# 아기 태열 로션
퇴원하고 조리하면서 뿜뿜이 얼굴에 갑자기 태열이 심하게 올라왔다. 뭐 신생아 때 있다가 시원하게 해 주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거라고 해서 에어컨 풀가동 하고 시원한 옷 입히고 로션이랑 비판텐 연고만 수시로 발라줬다. 그리고 산후도우미 아주머니께서 오셨는데 아기 태열이 왜 이렇게 심하냐며 뭐 안 발라주냐고 나무라셨다. "뭐, 그냥 로션이랑 비판텐만 발라주고 있어요. 한두 달이면 없어지겠죠 뭐" 아주 무심한 엄마라고 하셨다. 돌아다니다 보니 수딩젤로 된 보습 로션이 좋으니까 그거 사서 발라주라고 하셔서 하나 사서 발라줬더니. 세상에 이런... 하루 만에 없어졌다. 그때 뿜뿌이한테 얼마나 미안하던지... 무심한 엄마때문에 말도 못하는 아기가 얼굴때문에 불편 했을텐데 이렇게 하루만에 좋아지는 걸 보고 미리 발라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했다.
(아토팜 수딩젤 진짜 너무 추천!)
#50일 셀프촬영
벌써 뿜뿜이가 50일차 아기가 되었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D-day를 보니 벌써 40일이 넘었다. 50일 사진 찍어야 하는데 까먹고 있다가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어버렸다. 뿜뿜이가 일찍 세상에 나오게 되는 바람에 만삭 사진도 못 찍었고, 이러다 50일 사진도 못 찍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알아봤지만, 스튜디오 촬영은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일주일도 안 남은 이때 그냥 넘기기엔 아쉬워서 집에서 셀프로 찍기로 했다. 나나 남편이나 참 이런거 무딘 사람들이다. 준비도 참 안 하고 그냥 되겠지 하고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어서 50일 찍어야 되는데... 말만 하고 준비는 하나도 안 해뒀다. 인스타 찾아보니까 셀프로 촬영해도 토퍼나 천사 날개, 화관 뭐 이런 소품들은 기본적으로 준비하던데 우린 아무런 준비 없이 촬영했다. 50일 당일 오늘. 낮에 일찍 목욕시키고 얼굴에 로션도 바르고, 젤 이쁜 옷 골라 입고 사진 찍기 시작.
역류방지쿠션 위에 하얀 천 깔고 인형들이랑 한 컷, 바닥에 하얀 천 깔고 한컷, 벽을 배경으로 한 컷. 여러 장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쓸만한 사진이 없다. 그중에서 고르고 골라 완성한 50일 사진. 생각보다 잘 나와서 뿌듯하다. 그리고 참 좋은 게 사진을 그냥 고르기만 하면 된다. 수정이 전혀 필요가 없다. 내 결혼식 사진만 하더라도 몇 백장을 찍어 골라도 고른 사진들 보정하는 게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기 사진은 보정이 전혀 필요 없어서 너무 좋다. 그리고 정말 너무 사랑 스럽다.♥️
100일은 미리미리 예약해서 돈 주고 해야지 집에서 셀프 촬영은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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