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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ada_하고 싶은거 다 하다
[육아일기]+72일자. 첫 산책,셀프촬영, 손목 통증, 아기띠유목민 본문
+72일차
8월 13일 교정주수 : 46주
뿜뿜이는 80~120cc의 분유를 먹고 있다. 160cc까지는 이젠 안 먹는다. 딱 이 정도만.
밤잠은 여전히 제법 잘 잔다.
지난주는 거의 매일 싸더니 다시 이번주는 3번 똥을 쌌다
엄마를 알아보는 것 같다.
뿜뿜이와 첫 산책을 나갔다. 100일에 나가려고 했는데 서로? 아니 내가 집안이 답답해서, 그리고 러시아 친구의 말에 산책을 나갔다. 몸 조심하라는 뜻으로 엄마도 아기도 100일 동안은 아무것도 안 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은 자유롭게 밖을 나다닌다. 심지어 헬스장에서 운동도 한다. 우리 둘 다 출산 시기가 비슷해 임신했을 때부터 임신, 육아 관련 대화를 자주 나눴었는데 이번에 러시아 친구와 대화하던 중 집에만 있어 답답하다고 하자 왜 아직도 밖을 안 나가냐고 묻는다. korean traditaion이라고 했는데, 한국인 남편에게 시집온 이 친구는 50일쯤부터 아기랑 산책 다니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어서 시도해 봐야지 싶었는데 새벽은 날이 그래도 좋아 주말에 아기와 첫 산책을 나갔다. 입추가 지났다지만 한낮은 여전히 30도가 넘어 아침 일찍 아기를 안고 나갔다. 새벽은 확실히 시원했다. 여름은 여름이다. 새벽 6시에도 날이 밝다. 그리고 기분도 상쾌했다. 매일매일 아침 산책을 나가볼 생각이다. 새벽 산책. 아기가 아니었으면 잠 많은 나는 절대 못 했을 일. 아기 덕분에 새벽 산책 생각도 하다니 엄마가 되면 달라지나 보다.
손목이 정말 너무 아프다. 출산하고 바로 뭘 한 것도 없는데 손가락 마디와 손목이 너무 아팠다. 임신과 출산으로 약해진 관절 때문에 지금을 어찌할 방도가 없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그래서 그냥 손목보호대를 하면서 버티고 있는데 손가락은 그나마 괜찮아졌는데 손목은 더 심해지는 듯하다. 손목을 구부리지 못해 등을 못 긁겠다. 화장실 가서 바지 벗고 내리는 것도 아프다. 손목을 돌리지도 못한다. 100일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해서 기다리고는 있는데 정말 너무 불편하고 너무 아프다.
손목이 아파서 손목 보호대를 착용했었는데 이마저도 불편해서 벗어던졌다. 두껍고 단단한 보호대가 내 손목을 잘 잡아주기는 하나 하고 있으면 땀이 찬다. 얆은건 하나 마나 인듯 하고. 엄지를 끼우는 보호대도 손목만 감싸주는 보호대도 땀이 찬다. 손가락도 더 부어 손가락까지 아파지는 것 같다. 거기다 손을 계속 씻어야 하는데 그 때마다 벗고 다시 착용하기가 불편하다. 손을 씻을때 보호대를 살짝 접어 씻었는데 손도 대충 씻게 되고. 물데 젖은 보호대를 차고 있으면 손목에 땀이 차고 축축해져 내 손목이 간지럽다. 그래서 벗어 던졌다. 제발 100일이 지나면 이 통증이 누그러들길.
아기를 계속 안고 있다 보니 손목이 남아나질 않겠다는 생각에 아기띠를 착용하고 싶은데 딱 맘에 드는 아기띠가 없다. 포그내 아기띠는 확실히 편하기는 한데 무겁다. 집안에서 쉽게 입고 벗기가 힘들어서 손쉽게 착용이 가능하고 가벼운 아기띠를 찾고 있다. 일단 지금 포그내 아기띠, 슬링 아기띠, 사은품으로 받은 아기띠, 백효정 아기띠, 코니 아기띠 이렇게 갖고 있다. 번갈아 가면서 하나씩 실제 사용해 보고 나에게 맞는 걸 찾을 예정이다. 제발 이중에 내 맘에 쏙 드는 아기띠가 나오면 좋겠다.
뿜뿜이 70일 사진을 찍었다. 50일 사진이 맘에 안 들었는지, 아니면 아기 사진을 남기고 싶었는지 아가씨가 놀러 와서 셀프 사진 찍자고 해서 70일 사진을 찍었다. 역시 나와 다르다. 나는 정말 쓸만한 사진이 하나도 없었는데 소품 몇 개에 너무 이쁜 사진들이 나왔다. 50일 사진 찍었을 때는 다음부터는 무조건 돈 주고 스튜디오 가서 찍어야지 했는데, 아가씨가 찍은 건 스튜디오를 갈 필요가 없게 찍었다. 셀프사진은 아무나 찍는 게 아니구나. 너무 이쁜 사진이 많아서 카톡프사도 바꾸고 인스타에도 올렸다. 100일 때도 도움을 청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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