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당신이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면 좋겠습니다./이희대 저

경제 지식을 쌓기 위해 이 책을 골랐다. 왜 나는 "평범한 30대 직장인 아빠가~" 이런 문구에 일고 싶단 생각이 드는 걸까? 나와 같은 처치의 사람이라고 느끼는 동질감 때문인지 이런 책이 자꾸 끌린다.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부를 이루는지 궁금해져서 그런 것 같다. 일단 자본주의에 대해 알고 싶었다. 자본주의를 이해하면, 세상을 자본주의로 살아가는 방법을 안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분명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는데 정작 자본주의에 대해 경제에 대해 공부를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저 좋은 직장 들어가서 월급 생활하면서 저축하고 집하고 애 낳고 살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머릿속에 항상 넣고 살았다. 정작 월급쟁이 생활을 하지 않고 사신 나의 부모님도 왜 월급쟁이 마인드를 나에게 심어주었는지 모르겠다. 

 

뿜뿜이 가 생기고 나서 투자나 돈에 대한 욕심이 더 생겨났다. 나는 과연 이 아이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그저 월급쟁이 직장인에 집 한 채만 겨우 있는 부모라면 이 아이에게 나 보다 나은 삶을 살게 해 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나보다 더 못한 생활을 하게 만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가난을 벗어던지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더없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 

 

이 책은 경제 기본서 같은 느낌의 책이다.  가장 기본적인 꼭 알아야할 만한 지식들을 단계적으로 알려준다. 경제적 능력을 좀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한 사람이 그 지식을 탄탄히 쌓기 좋은 책으로 여겨진다. 

 

이 책은 단계 별로 자본주의에 대해 알려준다.

step 0 무지 : 자본주의를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자

step 1 개안 : 투자에 눈을 뜨자

step 2 점검 :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방향을 명확히 하자

step 3 준비 : 의미 있는 종잣돈을 만들자

step 4 실천 : 모으면서 꾸준히 투자하자

step 5 가속 : 시간 고나리와 머니 파이프라인

step 6 미완 : 최소한의 노후 준비 오나료 단계

step 7 자유 : 근로가 선택이 되는 단계

 

재테크를 하기로 시작했다면 0단계인 무지 단계 부터 나를 깨닫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현재 0~4단계를 왔다 갔다 하면서 살아온 것 같다. 투자의 필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하는 방법은 모르고 일단 종단돈을 모으자 싶어 간단한 투자부터 시작하면서 꾸준히 돈을 모아 오고 있다. 돈을 모은다고 한들 많이 모은 것도 아니긴 하지만. 그동안 별생각 없이 돈을 모으고 쓰고 살아왔는데 아기가 태어날 생각을 하니 집을 정말 장만해야겠단 생각이 들면서 그동안 뭘 했나 싶어졌다. 그러면서 돈도 덜 모은 것 같고, 투자 공부나 경제 공부도 전혀 안 돼있는 것 같은 느낌 이에 이제라도 부랴부랴 이런 책들을 읽기 시작하고 있다. 

이 책이나 투자 책에서 말하는게 우선 첫 번째로 실거주할 내 집을 마련하라고 한다. 그 투자의 첫걸음인 내 집 장만이 이리도 어려운걸. 내 목표는 1년 안에 집 장만이 목표다. 그러면서 자산을 조금씩 불려 나갈 생각이다. 그러려면 일단 지금은 근로소득을 통해 돈을 꾸준히 모야햐 한다. 또는 근로소득 외에 다른 소득을 만들어 종잣돈의 크기를 불려야 한다. 이 계획을 위해 블로그에 글도 적어보고 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밑줄

- 재테크의 핵심은 돈(자본)을 모으고 꾸준하게 불려나가는 것이다.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닌, 인생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대단한 도전 중 하나다.

- 자본주의는 빚(부채)으로 이루어진다. 빚은 두가지 축, 신용과 이자로 구성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를 쌓으려면 이 두가지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정도의 자산, 자본소득을 만드는 최소한의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 "부를 이루는 방법에는 네가지가 있다. 첫째, 증여를 받는다. 둘째, 부자인 배우자를 만난다. 셋째, 비즈니스 모델이 훌륭한 사업을 한다. 넷째, 비즈니스 모델이 훌륭한 기업에 투자한다."

- 금융자산(실거주를 제외한 부동산, 주식, 채권, 예적금 등)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을 부자로 분류한다.

- '500억 원이 있어도 1,000억 원이 있는 사람 앞에 서면 초라함을 느끼는 사람은 부자가 아니다.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스스로의 삶과 철학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부자란 금액만으로 산정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돈을 벌 필요가 없어진 사람이다.'

- 대상에 대해 가치평가를 한 뒤 사는 것은 투자이고, 그렇지 않고 사는 것은 투기라 할 수 있다.

- 실거주 주택을 마련했다면 그 다음에 해야 할 일은 근로소득을 대체할 수 있는 투자 자본소득을 만드는 것이다.

- '주식에 투자하기 전에 먼저 집을 마련하라.'

- '스스로 살 집은 가능하면 사라고 권한다. 이것이 첫 번째 투자다'

- 실거주 주택을 마련했다면 그 다음에 해야 할 일은 근로소득을 대체할 수 있는 투자 자본소득을 마드는 것이다.

- 한 번에 내가 원하는 집, 내가 원하는 차를 사는 사람은 거의 없어. 꾸준히 아끼고 모으고 굴리고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하며 그렇게 사는 거지. 평생 이사를 한 번만 갈 건 아니잖아? 잘 고민해봐.

- 돈과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루는 선물이 아니라 격차가 벌어지는 복리의 시간일 뿐이다.

- 남들과 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남들과 비슷해지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