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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결혼이야기 (3)
Hadada_하고 싶은거 다 하다
이번 주말 시어머니의 생신이었다. 결혼 전 각종 행사에 대해 결정을 할 때 우리는 최대한 돈은 적게 쓰는 방향으로 결정을 했었는데 떨어져 살고 있는 부모님의 생신에는 용돈 10만원 드리기. 가까이 살고 있는 친정 부모님께는 저녁 사기로 결정을 했다. 친구들한테 생신에 이렇게만 한다고 하면 다들 나를 혼낸다. 친구들 : 뭐라고?!?!? 10만원만??!! 저녁만!!??? 사실 나도 적어보이긴 하는데 어쩌랴 내가 먼저 살아야지. 최소한 금액을 이렇게 맞추고 나중에 여유 있을 때 그때 더 드리면 되는 거니까. 양쪽 부모님에 조부모님 그리고 명절까지 하면 돈 나갈 일이 너무 많아서 최소한의 금액으로 맞춘 거라고 해도 다들 너무 한다고들 한다. 어쩔 수 없다. 부모님께선 이해해 주시겠지 하고 이렇게 하는 수밖에. ..
우리 부모님과 뀨네 부모님의 첫 만남의 자리. 결혼식은 제주도에서 하기로 해서 상견례는 강원도에서 하기로 했다. 제주도에서 옥돔이랑 꿀이랑 들고 강원도로 날아 갔다. 상견례 : 일반적으로 결혼 전 양가 식구가 만나 서로 대면하고 인사하는 것 양가 식구가 대면한다고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형제자매를 제외한 양가 부모님과 신랑 신부가 될 우리 이렇게 6명이 만났다. 다른 집들은 상견례에서 결혼 날짜도 정하고, 결혼식 장소도 정하고 뭐 이런 저런 것들을 의논한 하던데 우리는 이미 다 결정하고 다 진행한 상태에서 마지막에 상견례를 했다. 상견례 날짜가 잡힐 때부터 나는 엄마에게 제발 LED 마스크랑 비타민 크림 매일매일 바르라고 했다. 선크림도 매일매일 바르고 피부 관리하라고 했다. 왜냐면 뀨네 엄마인 예비 시어..
서른다섯. 결혼을 하기로 결정했다. 서른 다섯 내 친구들의 반은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고 있고, 나머지 반은 결혼을 하지 않았다. 그 결혼을 한 친구들중 몇몇은 이혼을 준비하는 친구도 있고, 결혼을 하지 않은 친구들 중 몇몇은 비혼을 선언한 친구도 있다. 결혼 생각이 없었던 서른 다섯의 나는 왜 갑자기 결혼을 하기로 결정한 걸까? 10대의 나는 "결혼 안하고 엄마아빠랑 옆에서 재미나게 살아야지" 했다. 20대의 나는 "결혼 할거면 빨리 해버려서 우리 엄마 처럼 젊을때 애들 빨리 키우고 여유롭게 은퇴하고 놀아야지" 했다. 서른 살의나는 "결혼 그거 뭐,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할거면 서른 다섯 전에는 해버리고 서른 다섯 넘으면 연애나 하면서 살아야지" 했다. 서른다섯의나. 서른다섯의 우리들은 아마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