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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하다

2020년 올해 읽은 책들

하다다_ 2020. 12. 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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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특히나 경제 관련, 자기 계발을 위한 책들은 많이 읽었다. 원래는 평소에 소설, 에세이 같은 문학 위주로 읽는데 올해는 왜 경제 관련 책에 꽂혔는지 

 

<파이브>, <파이낸셜 프리덤>, <아마존 미래전략 2022>, <타이탄의 도구들>, <마윈, 내가 본 미래>, <언어의 온도>, <최강의 식사>, <습관 공부 5분만>, <쓸만한 인간>, <돈의 속성>, <아마존 웨이>, <부의 추월차선>, <1일 1 짠 돈 습관>,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 <레버리지>, <언스크립티드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감사를 만나면 경영이 즐겁다>,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총 17권

 

 

 올해 처음 읽었던 책은 <파이브>였다. 작년 겨울에 너무 의욕이 없던 나에게 추천해줘서 읽게 되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나에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 당시 책 읽으면서 끄적거렸던 내용을 읽어 보고 있는데 지금이나 그때다 달라진 게 없다. 매번 이렇게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데 매달 까먹나 보다. 이런 책들을 계속 읽었던걸 보면... 지금 다시 읽어 봐야겠다. 

 

 그리고 그 시기에 같이 읽었던 <파이낸셜 프리덤> 꾀나 충격적인 책이었다. 친구 집에 있길래 한번 읽어볼까 하고 읽어봤었다. 이때 이 책을 읽으면서 이와 관련된 영상들도 찾아보고 했었는데, 이 책은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 놓은 책이었다. 미국인의 관점으로 쓴 책이라서 좀 와 닿지 않은 경제적 용어들이 있긴 했지만 젊은 나이에 경제적인 독립을 통해 나머지 삶은 내가 추구하는대로 살라고 하는 책. 내가 파이브를 읽으면서 어떤 삶을 살고 싶고 어떤 걸 이루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파이낸셜 프리덤>에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거다. 정당한 책을 정당한 때에 잘 골라 읽어서 올해 내가 읽은 책들의 기준이 완전히 달라졌다.

 

 나의 브레인 스토밍은 "돈을 모아야겠다", "돈을 모으는 방법을 찾자", "부자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사업을 하자"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면서 이런 책들만 읽게 되었나 보다. 책들을 읽다 보니 돈에 대한 내 생각도 정말 많이 바뀐 올해였다. 돈은 안으면서 그냥 모으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지 투자나 사업에 대해는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으니 말이다. 지금 이 블로그를 개설하게 된 계기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부수익을 올리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던 중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을까 하고 시작하게 되었다. 아직 글 실력도 게시물 수도 적어서 에드 센드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내년에 그냥 한번 질러봐야겠다. 시작을 해야 변하는 거다.

이제까지 나는 생각만 많고 실행력은 굉장히 부족한 사람이었는데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추진력과 행동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았다. 사실 이렇게 책을 읽더라도 일기장에나 끄적거리고 한해가 끝날 때 매년 나는 후회하는 삶을 살아왔다. 대부분이 그렇겠지? 1월 1일 새해 첫날에는 하고 싶은 것들은 가득 적어두고 다 이룰 것 같지만 연말에 돌아보면 아무것도 한 게 없구나 하고 생각하고 결국 다음 해의 to do list 수가 줄어들거나 목표도 없어지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삶. 그런데 이제 이게 많이 없어졌다. 올해는. 자기 계발서를 읽었는데 정말 나의 자기 계발이 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변화가 변화를 만든다.

 

부자 기업들을 알고 싶어서 읽었던 아마존, 마윈 관련 책. 정말 대단한 기업이고 대단한 사람들이다. 조금이나마 배우고 싶어서 읽었다. 아마존과 알리바바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마윈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마윈 관련 책은 담아 두기만 하고 더 읽지는 않았지만. 올해 나의 마지막 책이 된 <성공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아직 끝까지 다 읽지는 못해고 지금 반 정도 읽은 상태인데. 이 책도 참 맘에 드는 책중 하나다. 입바른 소린 안 하는 스타일이다. 정확하게 현실을 자각하게끔 도와주는 책이다. 사업이나 스타트업을 시작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갈 길이 한참 멀었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이렇게 해선 나는 망하겠구나' 생각을 하면서 사업을 섣불리 해선 안 되겠다고 다짐했다. 시도도 참 좋지만 정말 작정하고 실패도 각오하고 도전해야 하는 게 사업이다. 

 

이 경제 관련 책중 단연 best는 <돈의 속성>이다. 처음에 e-book으로 사서 읽었는데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종이책으로 한권 더 샀다. 나의 경제 교과서, 인생 교과서로 두고 싶어서. 밑줄이 없는 부분이 없다. 읽고 또 읽을수록 한 줄 한 줄 밑줄이 점점 늘어난다. 돈의 관한 생각을 바로 잡아 주는 책이다. 요즘에 돈 버는 게 유행이 될 정도로 모두가 돈 벌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데, 돈을 버는 방법보다는 정말 돈. 의. 속. 성. 을 먼저 알려준다. 돈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자세을 바로 잡아 준다. 정말 이 책은 내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내 돈 주고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한국에서 경제 관련 베스트 셀러가 <돈의 속성>이라면 전 세계적으로 돈에 대해 알려주는 <부의 추월차선>. 확실히 <돈의 속성>과는 다르다. <언스크립티드>까지 읽기는 했지만 기분 나쁜 책이었다. 투자도 안 하고 사업도 안 하는 사람들은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사람들 마다 돈을 벌거나 일을 하는 성향이 다를 뿐인데 말이다. 그리고 지 자랑을 좀.. 너무 해서. 그래서 그런지 부의 추월차선은 다시 읽고 싶은 맘에 들지 않아서 언스크립티드를 읽기까지 오랜 시간이 결렸다. <부의 추월차선>은 올해 초에 읽었는데 <언스크립티드>는 12월 막달에 와서야 읽었다. 그렇지만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가 다 있겠지? 이 책도 돈을 벌기 위한 방법이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계속 적으로 주입시켜준다. 

 

경제와 관련 없는 책들.

<최강의 식사> 이 책은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대해 알고 싶어서 읽은 책이었다. 그래서 실행도 해봤는데 나는 이거 못하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음식에 돈을 참 많이도 썼다. 탄수는 안 먹으려고 좋은 재료로 먹으려다 보니까 흠.. 돈도 많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 살다 간 한국에서 못살겠단 생각이 들어서 포기. 친구들이랑 짬뽕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나는 거기서 먹을 수 있는 게 단 하나도 없는 거다. 치맥도 안되고 피맥도 안되고 뭐 그냥 늘 먹고 볼 수 있는 것들은 대부분 먹을 수가 없어서 나 혼자 살지 않으면 이건 못하겠다 싶어서 지식만 쌓았던 책.

 

<언어의 온도> 읽긴했는데 기억이 별로 없다. 

<쓸만한 인간> 진짜 재밌게 읽었다. 책이 너무 술술 넘어가서 혼술 하면서 읽고 싶은 책이었다. 다시 읽을 의향이 있는데 다음번엔 혼술 하면서 읽어야 할 책. 소주랑 어울려야 할 책일 듯한데 나는 와인이 마시고 싶었던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주종을 생각이 나다니 대단하지 않나? 그냥 그렇게 서른이 되고 소신과 신념만 남은 다 큰 어른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 그냥 내 이야기 같기도 하고, 친구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렇다.

<감사경영> 이건 그냥 독후감 때문에 읽은 책. 다 커서 무슨 독후감이겠냐 만은. 내가 위에 책들을 읽으면서 이런 저런것들을 시도해보고 있는데 어느 순간 아.. 이래 봤자 다 소용이 없구나. 나는 안 되겠구나. 그냥 난 이렇게 살다 죽겠구나 이런 매너리즘에 엄청 빠져 있었다. 그러다 뀨가 이거 읽고 독후감 쓰라고 숙제 내줘서 읽게 된 책. 감사하면서 살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내용이다. 이 책에서도 변화를 많이 이야기하는데. 변화가 정말 사람을 변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내 주의 사람 모두가 변화를 시도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변하길 바란다.

 

올해 모든 책들은 E-book으로 읽었다. 사람마다 e-book은 잘 읽히지 않는다고 좋아하지 않다고 하는데, 나는 책 들고 나니면서 읽지 않아도 되고 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었어 마음먹었을 때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e-book으로 읽을 생각인데 이북은 중고로 팔 수 없다. 종이 책은 사고 난 다음에 누굴 주거나 중고로 되팔 수 있는데 이북은 그게 안돼서.. 나중에 내 서재에 쌓여가기만 하면 이게 나한테 이득인 건지 아닌 거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산 e-book을 대여해 줄 수는 없을까? 자꾸 뭘 하든 돈이랑 엮에 되는 게 생겨 버렸다.  올해 총 17권. 매달 두권 이상 읽기 목표에 다 도달하진 못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읽어서 뿌듯하다. 내년에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내년에도 도전할게 참 많아진다. 변화로 변화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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