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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142일차, 양쪽 뒤집기 성공, 매일 산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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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142일차, 양쪽 뒤집기 성공, 매일 산책,

하다다_ 2023. 10. 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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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  142일 차(교정 112일)
뿜뿜이는 그냥 계속 3-4시간마다 120~160cc를 먹는다.
               보통 7시에 자고 5-6시에 일어난다.
               밤에도 한 번은 일어나서 수유는 한다.
               뒤집기늪에 빠져버렸다.
 
왼쪽 뒤집기도 성공!!!
오른쪽만 뒤집던 뿜뿜이가 왼쪽 뒤집기도 성공했다. 왼쪽 뒤집기를 성공하더니 오른쪽은 안 돌고 왼쪽으로만 돈다. 지난주 오른쪽 마스터, 이번주 왼쪽 마스터. 눕히기만 하면 뒤집는다. 본인도 돌기 싫은데 돌아가나 보다. 한 번은 재우려고 눕혔는데 뒤집기 못하게 베개로 고정하러던 찰나에 잠든 채 휙돌아 버리고 울어버렸다. ㅋㅋㅋㅋㅋ 본인도 당황해서 울고 있는데 너무 귀여웠다. "아이구 내 새끼~ 우쭈쭈"😗😘 이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뿜뿜이.  

매일 산책
뿜뿜이랑 매일 산책을 다니고 있다. 뿜뿜이가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나도 운동하면서 살도 뺄 겸. 요즘 걷기 너무 좋은 날씨다. 바람도 선선하고 햇볕도 강하지 않고 미세먼지도 좋아서 멀리 한라산까지 매일 보이는 날씨다. 동네 한 바퀴도 돌고 근처 오름도 돌고 오고. 비자림, 서우봉, 올레길, 동네 길 매일 다녀봤는데 아기 데리고 나가기엔 역시 동네 길이 제일 좋다. 동네 골목길 걸으면서 동네를 탐방하고 있다. 유모차도 끌고 나가 보고 아기띠도 들고나가봤는데 나는 아기띠가 편하다. 아기도 유모차에서 보다 내 품에서 더 편안하게 산책을 즐기는 것 같아서 최종 산책은 아기띠를 하고 산책 가는 걸로 결정했다. 
1시간 정도 생각하고 나가는데 동네만 나갈땐 쪽쪽이만 들고 가면 산책 준비가 끝이 난다. 차를 타고 좀 더 멀리 갈 땐 액상분유, 기저귀, 물티슈, 쪽쪽이, 손수건 이 정도 하나씩 들고나간다. 액상분유가 외출할 때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다. 정말 좋은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육아는 템빨이 아니라 아이디어!
나는 육아용품들을 거의 구매하지 않고 키우는 엄마다. 왠만하면 다 물려받고 당근에서 저렴하게 구매하면서 키우고 있다. 이번에 또 머리를 썼다. 요즘 뿜뿜이가 너무 커지고 있어서 목욕하기가 힘들어졌다. 대야에 목욕을 하면 발로 차서 물이 밖으로 다 넘치고, 머리는 가누지만 아기를 지지하면서 목욕을 시켜야 해서 팔이 점점 아파오고 있다. 뿜뿜이가 정말 커졌다고 느끼는 게 범보 의자가 갑자기 너무 꽉껴버렸다.  범보 의자의 이너시트를 하나 없애고 써야 할 만큼 커져버렸다. 이너 시트를 뺐는데 목욕 의자로 쓰면 딱이겠구나 생각하고 목욕하면서 바로 적용. 대성공!! 앉아서 목욕하니까 뿜뿜이도 발도 덜 차고 목욕하는 사람도 덜 힘들고 생각을 너무 잘한 듯하다. ㅋㅋㅋ 있는 걸 활용하면서 머리를 쓰면서 쓸데없이 돈 낭비 하지 말고 육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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